진해해양항만발전협의회 기자회견
"진해신항 예타 통과 환영…다양한 후속 조처 필요"
진해해양항만발전협의회는 '진해신항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와 관련해 다양한 후속 조처가 필요하다고 30일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경남도의회 현관에서 진해신항 예타 통과를 환영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그러면서 "진해신항, 마산항 등 도내 국가관리 항과 지방 관리 항을 운영 관리할 경남항만공사 설립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지역민 우선 참여·고용 등 일자리 마련과 '신항지원특별법' 통과도 촉구했다.

이외에 항만물류 고등학교 및 대학 설립, 신항 배후 단지 확대 조성 필요성을 꺼냈다.

진해신항 건설사업은 2040년까지 12조 원을 투입해 창원시 진해구에 총 21선석의 대규모 스마트 항만을 조성하는 경남 최대 국책사업이다.

진해신항이 최종 완공되면 부산항 신항과 더불어 2040년 기준 4천200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세계 3위권의 물류 중심 항만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항만 총 60선석 중 36선석을 도가 확보해 항만 기능이 경남 중심으로 재편된다.

이에 따라 가덕도신공항 및 철도와 연계한 세계적인 트라이포트 물류허브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해신항 예타 통과 환영…다양한 후속 조처 필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