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 76% "'1인당 10만원' 일상회복 지원금 바람직"
인천시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고 있는 일상회복 지원금이 수혜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시는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민생대책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6.4%가 일상회복 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바람직하다"고 답변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원금 지급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19.8%였다.

또 응답자의 90.3%가 일상회복 지원금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화폐 인천e음의 캐시백 10% 지급 연장에 대해 시민 85.1%가 "바람직하다"고했고, 인천시의 일상회복 지원대책 전반에 대해서도 75.2%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24시간 이내 공공검사 역량 유지, 고위험업종 특별점검, 백신 미접종자 상담서비스 등 인천시 방역대책 전반에 대해서는 69.7%의 시민이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인천시가 시정 운영을 잘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3.1%로 나왔다.

인천시가 가장 잘하는 분야로는 사회복지·노인·보건·의료 분야를, 더 노력해야 할 분야로는 일자리·경제·산업 분야를 꼽았다.

이번 시민 인식조사는 여론조사 기관 유니온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일부터 3일간 진행했다.

만 19세 이상 인천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전화로 진행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