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하루 동안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0명 발생했다.

충북 어제 10개 시·군서 80명 확진…확산세 주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42명, 충주 16명, 진천 6명, 제천 5명, 음성 3명, 옥천·영동·증평 각 2명, 괴산·보은 각 1명이다.

단양을 제외한 10개 시·군에서 고루 확진자가 나왔다.

28일 101명으로 치솟았던 확산세가 하루 만에 다시 주춤해지는 모양새다.

신규 확진자 중 66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료 등이고, 14명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백신접종을 완료한 돌파 감염자는 전체의 52.5%인 42명이다.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청주에서는 흥덕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16명(누적 34명), 서원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3명(〃 11명), 상당구 어린이집 관련 2명(〃 9명), 학원 관련 1명(〃 23명) 등의 확진자가 나왔다.

충주에서도 3개 초등학교 관련 4명(〃 7명), 2명(〃 13명), 2명(〃 48명), 제천에서는 종교시설 관련 1명(〃 10명), 음성에서는 육가공업체 관련 1명(〃 120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1천424명으로 늘었다.

백신 2차 접종률은 도내 인구(159만1천9명)의 84.6%(134만6천461명), 3차 접종률은 35.5%(56만5천749명)이다.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 도민은 이날까지 5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