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영유아 4천100명에 보육 재난지원금…30만원씩 지급
경북 김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 정상적 보육 혜택을 받지 못한 영유아들을 위해 보육 재난지원금을 29일 지급했다.

지난 9월 1일 기준 김천시에 주소를 두고 양육수당을 지급받는 영유아, 어린이집 재원 영유아, 취학유예로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 등 4천110명이 지원 대상이다.

김천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등을 위해 대상자를 일괄해서 직권 신청하고 1인당 30만 원씩 아동수당 계좌로 지급했다.

지급 관련 이의가 있으면 30일 이내 아동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충섭 시장은 "어린이집 휴원 실시, 가정 돌봄 권고 등으로 보육 혜택을 충분히 받지 못한 영유아들에게 보육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부모들의 경제적 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잘 자라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