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다국적 제약사들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공급과 관련해 총 1억 1,890만 회분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29일 오후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내일(30일) 모더나 149만 9천 회분의 백신이 도입된다"며 "(올해) 마지막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추진단에 따르면 이 날 개별 계약한 화이자 백신 487만 6천 회분은 오전 11시 55분 KE8518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왔으며, 모더나 백신 134만 6천 회분은 30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공장에서 출고될 예정이다.

이로써 올해 국내에 도입된 백신은 총 1억 1,890만 회분으로 마무리된다.

올해 국내에 도입이 약속된 백신 총 1억 9,534만 회분 가운데 61%가 공급됐으며, 나머지 공급되지 않은 접종분은 내년에 도입될 예정이다.

정부는 도입되지 않은 약 7,600만 회분의 백신은 유효기간, 국내 접종계획 등을 고려해 내년도에 분산, 공급받을 계획이다.
정부, 코로나백신 1억 1,890만 회분 도입 완료
양재준 성장기업부장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