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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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실 연구소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는 기존 줄기세포 재생의학 연구 분야를 확대해 만성, 난치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우리나라 의료 발전과 세포·유전자치료제 산업을 촉진할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기존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소는 지난 2013년부터 희귀·난치 질환의 혁신적인 재생치료법 연구와 개발을 위해 산·학·연·병 간 공동 연구 등으로 다양한 임상 경험을 축적해왔다.
이번 개편은 최근 면역항암세포치료제, 줄기세포 엑소좀치료제, 3D 바이오프린팅, 오가노이드, 유전자 변형 및 유전자 치료 등 관련 분야 범위 확대를 위해서다.
개편을 통해 연구소 산하에 세포치료연구센터와 유전자치료연구센터를 신설, 기존에 있던 GMP세포생산팀과 함께 기초연구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 연구'를 진행한다.
첨단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GMP시설은 지난 2016년 설립 이후 품질경영시스템(QMS), 품질위해관리(QRM) 등 글로벌 수준의 고도화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중이며,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업 및 임상시험용 CAR-T 치료제 원료 세포를 글로벌 제약사에 공급하고 있다.
이지훈 유전자치료연구센터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바텐병, 다논병, 근디스트로피, 뇌전증 등 임상적 미충족 수요가 큰 희귀 유전질환 극복을 목표로 '개인맞춤형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규성 연구부원장(비뇨의학과 교수)은 "세포·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 외부의 기업 및 연구기관과 협력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함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R&D 허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병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