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52명 추가 확진…나흘 연속 200명대로 주춤(종합)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200명대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주춤해졌다.

부산시는 29일 오후 2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52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4천80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주 하루 확진자가 400명대로 치솟았다가 24∼25일 300명대로 줄었고, 주말을 거치며 더 감소해 26일 270명, 27일 237명, 28일 296명을 각각 기록했다.

당국은 그러나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보고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부산진구 재래시장과 주간보호시설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해 각각 21명과 6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금정구 초등학교와 실내 체육시설 및 요양병원 등 기존 10곳의 집단감염에 따른 확진자도 속출했다.

또 28일 환자 5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273명으로 늘었다.

29일 0시 현재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4.1%를 기록했고, 일반병상과 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은 각각 71.7%와 58.4%를 나타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