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전국 10개 병원 '제4기 전문병원'으로 지정
보건복지부는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 10곳을 '제4기 2차연도(2022∼2024년) 전문병원'으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복지부는 대형병원으로 환자가 쏠리는 현상을 완화하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2011년부터 전문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병원을 전문병원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기관을 보면 관절·척추·한방척추 분야가 각 2곳, 수지접합·산부인과·안과·외과가 각 1곳이다.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에서는 다음 달부터 1월부터 3년간 '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있고, '전문병원', '전문' 용어를 사용해 광고할 수 있다.

전문병원은 지정을 위한 비용 투자, 운영 성과 등을 고려해 건강보험 수가도 지원받는다.

복지부는 지정 기준을 유지하는지 여부를 정기적으로 평가해 이를 충족하지 못한 경우 수가 산정을 중단한다.

복지부, 전국 10개 병원 '제4기 전문병원'으로 지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