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36일만에 한 자릿수…중증병상 가동률도 18일 만에 80% 아래로

경기도는 28일 하루(29일 0시 기준)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1천633명이 신규 확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날(1천63명)보다 570명이 증가한 것이다.

주중 검사자 증가 영향으로 확진자가 늘었지만, 이달 중순 2천명대로 치솟았던 하루 확진자 규모가 다소 수그러드는 양상을 보이며 지난 22일 이후 7일 연속 1천명대를 기록했다.

도내 하루 사망자도 6명으로, 전날(16명)보다 10명이 줄어 지난달 22일(9명) 이후 36일 만에 한 자릿수로 내려갔다.

경기 1천633명 확진…7일 연속 1천명대로 다소 진정세
시군별 신규 확진자는 평택시 125명, 부천시 122명, 고양시 111명, 의정부시 106명, 용인시 101명 등 5개 시에서 100명대가 발생했다.

이밖에 성남시 98명, 수원시 92명, 남양주시 89명, 파주시 83명 등이다.

도내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전담병상 가동률은 80개 병상 추가 확보에 따라 59.2%로 전날(65.4%)보다 6.2%포인트 내려갔다.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도 78.5%로 전날(81.2%)보다 2.8%포인트 내려가면서 18일 만에 70%대로 하락했다.

중증환자 병상은 388개 중 304개를 사용 중이어서 84개가 남아 있다.

생활치료센터 11곳의 가동률은 52.1%로 전날(53.2%)보다 소폭 내려갔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8천83명)보다 432명 감소한 7천651명이 됐다.

도내 1차 백신 접종률은 86.7%, 2차 접종률은 83.5%, 추가 접종률은 30.4%로 3차 접종 완료율이 처음으로 30%대를 넘어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