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3시 59분께 대구시 동구 평광동 인근 한 야산에서 난 불이 1시간 40분 만에 진화됐다.

대구 평광동 산불 1시간 40분 만에 진화…2천300㎡ 소실(종합)
소방당국과 산림청 등은 신고 접수 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12대와 인력 114명 등을 투입해 오전 5시 40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이 불로 산림 0.23㏊(2천300㎡)가 탔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나자 동구청은 오전 5시 18분께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입산을 자제하고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알렸다.

당국은 야산 인근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잔불 정리 후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