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불감증' 폭발 사망사고 이일산업 무더기 법규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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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이일산업에 대한 특별감독 결과 사법 조치 대상 109건과 과태료 부과 대상 280건 등 모두 389건의 현행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국소 배기장치 점검을 하지 않고 안전 보호구와 방폭 기계 점검 등을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화염 방지기와 가스 감지기 등도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폭발 위험 장소에서 폭발 가능성이 있는 전기·기계 기구도 사용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사고 발생 장소 작업 허가서에 가스 농도 측정 결과가 허위로 작성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실제 가스 농도 측정이 일부 실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적발된 법 위반 사항에 대해 책임자를 사법 조치하고 과태료 1억5천422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는 "해당 업체의 안전보건 관리체계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