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0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7명이 추가 발생했다.

충북 16시 77명 확진…초등학교·학원 관련 무더기 감염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40명, 충주 13명, 음성 8명, 제천 7명, 증평·진천 각 3명, 영동·괴산·단양 각 1명이다.

오후 4시 기준 확진자가 70명을 넘은 것은 지난 21일(77명) 이후 1주일 만이다.

확진자 가운데 62명은 기존 감염자와 접촉한 가족·지인·동료 등이고, 14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1명은 해외입국자다.

백신접종 마친 돌파감염은 31명이다.

집단감염은 초등학교 등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청주에서는 흥덕구 소재 초등학교와 관련해 11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누적 확진은 16명으로 늘었다.

상당구 소재 학원과 관련해서도 10명(누적 17명)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흥덕구의 또 다른 초등학교 관련 1명(누적 14명), 서원구 초등학교 관련 2명(〃 21명), 초등학교 외부강사 관련 1명(〃 10명) 등이 추가 감염됐다.

충주에서도 초등학교와 관련해 7명(〃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제천 의료기관 관련 2명(〃 13명), 음성 육가공업체 관련 2명(〃 119명)이 확진됐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1만1천320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