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덕·서채현 등 청년 100명에 '대한민국 인재상'
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 김제덕(경북일고)과 스포츠클라이밍 선수 서채현(신정고) 등 100명이 각 분야 청년 인재들에게 수여되는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는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8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지역별 대표 수상자, 심사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을 연다.

시상식은 교육부 유튜브 채널 '교육부TV'로도 중계된다.

올해 대한민국 인재상에는 교사·교수, 학교장(학장, 기관장) 추천과 지역별 심사, 중앙 심사를 거쳐 전국 고등학생 50명과 대학생·일반인 50명이 선정됐다.

김제덕 선수는 최연소 남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운동에 전념해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서채현 선수는 최연소 클라이밍 국가대표로 세계적인 선수로 발전하기까지 부단히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기계 분야 전문지식과 기술, 건전한 직업관을 갖고 성장하는 '영마이스터' 이예원(전북기계공고) 군, 어려운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도전해 주역 무용수로 자리매김한 강은혜(광주시립발레단) 씨도 상을 받는다.

온라인 학습사이트로 학습결손 예방에 공헌한 신민철(대구진월초 교사) 씨, 3년간 총 8편의 영화·영상작품을 연출해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받은 이태양(계원예고) 군,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귀금속가공 분야 금메달 수상자인 김정범(한국복지대) 씨도 수상한다.

수상자들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