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중 10대 이하 22.7%
서울 1천290명 신규 확진…엿새째 감소세 이어가(종합)
27일 하루 동안 발생한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290명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28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1천186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전날(26일) 1천496명보다는 206명 줄었고, 1주일 전(20일) 1천994명보다는 704명 적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감염은 1천254명, 해외 유입은 36명이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30일(2천222명) 2천명을 넘어선 데 이어 이달 14일 3천166명으로 첫 3천명대이자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어 19일 1천907명으로 줄었다가 21일 2천805명으로 급증했으나 이후 엿새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서울 1천290명 신규 확진…엿새째 감소세 이어가(종합)
27일 검사 인원은 11만4천780명으로 전날보다 5만2천명가량 늘었다.

확진율(전날 검사 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비율)은 2.0%에서 2.1%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28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연령대별 확진자 비율은 40대가 16.2%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 15.3%, 30대 14.7%, 50대 12.6%, 20대 12.2% 순이었다.

9세 이하는 11.4%, 10대는 11.3%로 10대 이하 비중이 22.7%를 차지했다.

28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1만9천93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전날 23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1천721명이 됐다.

서울시 병상 가동률은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이 78.6%,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이 62.1%로 집계됐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 1천153명이 늘어 1만1천475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