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하루 동안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5명이 발생했다.

지난 15일 149명으로 하루 최다 인원을 기록한 뒤 등락을 거듭하던 확진자가 엿새째 두 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신규 확진자는 청주 42명, 충주 15명, 음성 3명, 영동 2명, 제천·옥천·증평 각 1명이다.

충북 어제 65명 확진, 엿새째 두 자릿수…3차 접종률 33.1%
49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 지인, 동료 등이고, 1명은 해외입국자이다.

나머지 15명의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확진자 중 63.1% 41명은 돌파감염 사례이다.

학생(15명), 영유아(2명)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주요 집단·연쇄감염 사례를 보면 청주 상당구 학원 관련 원생과 직원 6명이 확진돼 누적 인원이 7명으로 늘었다.

상당구 어린이집 2곳 관련해서도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 어린이집 관련 누적 확진자는 52명이다.

서원구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도 1명(누적 19명) 더 발생했다.

충주에서도 모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가 1명 더 나와 누적 45명이 됐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1천243명이다.

전날까지 도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2차 84.4%, 3차 33.1%이다.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보유병상은 809개이며 이 중 74.5% 603개가 사용 중이다.

중증 병상은 72개 중 11개가 남아 있고, 중등증 병상은 537개 중 195개가 비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