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길에 쓰러졌던 60대 기초수급자 확진 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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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전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 앞에서 주변 시민의 도움을 받아 119구급차를 타고 이대목동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구조 과정에서 "일주일간 아무것도 먹은 게 없다"며 자신이 기초생활수급자 신분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입원 전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이튿날인 지난 26일 결국 숨졌다.
경찰은 "사인이 된 병명은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며 "시신을 인수할 가족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