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주택화재 잇달아…1명 숨지고 1명 중상(종합)
전남에서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사고가 잇달았다.

27일 오전 6시 43분께 전남 곡성군 겸면 한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진화 과정에서 50대 남성 김모씨가 집 안에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화목보일러 불씨가 집으로 옮겨붙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김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2시 54분께에는 여수시 오림동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은 약 25분 만에 119소방대에 의해 꺼졌지만, 집 안에 있던 70대 남성이 연기를 들이마시고 중환자로 분류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 감식을 벌여 화재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