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완공 목표…교육 및 전시, 예술인 육성 등도 담당

경기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에 들어서는 화성국제테마파크에 대중음악을 공연하고 관련 자료 등을 전시하는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된다.

서철모 화성시장,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송옥주 국회의원, 박도선 한국수자원공사 시화사업본부장은 27일 화성시청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에 대중음악 공연 '복합문화공간' 조성
이번 협약에 따라 신세계프라퍼티는 신안산선 국제테마파크 역사 인근 부지 7만㎡에 건축비 300억원 이상을 투입해 대중음악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화성시는 해당 공간을 대중음악을 중심으로 한 공연·교육·전시뿐 아니라 지역 예술인 육성과 음악산업 생태계 조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대중음악 복합문화공간은 화성국제테마파크 1차 개장 시기(2026년)에 맞춰 건립된 뒤 시에 기부채납된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4조5천700억원을 들여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송산그린시티 내 동측 부지 418만9천㎡에 IT기술을 접목한 테마파크와 호텔, 전문 쇼핑몰, 골프장 등 복합 리조트형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민간개발 사업이다.

2026년 1차 개장, 2031년 정식 개장이 목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대중음악 복합문화공간은 우리 시의 부족한 콘텐츠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울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화성국제테마파크와 연계로 더욱 풍성한 문화예술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