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해운대 일출 보기는 참아주세요"…해수욕장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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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 축제 취소 이어 백사장·호안 도로도 출입 금지
대표 해맞이 명소인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내년 1월 1일 떠오르는 임인년 첫해를 볼 수 없게 됐다.
부산 해운대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해운대해수욕장을 이달 31일 오후 10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9시까지 폐쇄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풍선 효과를 우려해 해맞이가 가능한 해변 인근도로(호안도로)도 모두 폐쇄한다.
구는 31일 오후부터 도로와 연결된 출입구 17곳에 출입 금지 라인을 설치할 예정이다.
해수욕장 주변에서 공무원과 경찰이 출입 금지 계도 활동에 나선다.
통제선을 넘는 시민에게는 즉시 퇴장을 유도하고 통제구역 밖이라도 많은 사람이 모여 있으면 해산을 권고할 방침이다.
해운대구는 백사장 폐쇄에 따라 지역 내 다른 곳에서 해맞이 인파가 몰릴 우려가 있어 지역 곳곳에 '2022년 해맞이는 집에서'라고 적힌 현수막을 부착한다.
홍순헌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새해 해맞이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부산 해운대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해운대해수욕장을 이달 31일 오후 10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9시까지 폐쇄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풍선 효과를 우려해 해맞이가 가능한 해변 인근도로(호안도로)도 모두 폐쇄한다.
구는 31일 오후부터 도로와 연결된 출입구 17곳에 출입 금지 라인을 설치할 예정이다.
해수욕장 주변에서 공무원과 경찰이 출입 금지 계도 활동에 나선다.
통제선을 넘는 시민에게는 즉시 퇴장을 유도하고 통제구역 밖이라도 많은 사람이 모여 있으면 해산을 권고할 방침이다.
해운대구는 백사장 폐쇄에 따라 지역 내 다른 곳에서 해맞이 인파가 몰릴 우려가 있어 지역 곳곳에 '2022년 해맞이는 집에서'라고 적힌 현수막을 부착한다.
홍순헌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새해 해맞이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