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3개 대학교 학생들 한국어 배우러 배재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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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달아 교환학생 협정…배재대 "한 국가 내 복수 협약 체결은 이례적"
유럽에 부는 한류 훈풍이 대전 한 사립대에 웃음꽃을 피게 하고 있다.
배재대는 27일 센트럴 랭커셔대학(UCLan)·요크 세인트 존 대학·소아스(SOAS) 런던대학 등 영국 내 3개 대학교와 교환학생 협정을 한다고 밝혔다.
배재대와 영국 내 학교 측은 내년 9월부터 학생 20여명을 상호 교류할 예정이다.
국내 학생들은 학점을 인정받으며 영국 유학 경험을 얻게 된다.
배재대로 오는 영국 학생들은 체계적으로 한국어를 배울 수 있을 전망이다.
국내 대학이 유럽 한 국가 내 복수의 학교와 한 번에 학생 교류 관련 협약을 하는 건 이례적이라고 배재대 측은 전했다.
방탄소년단(BTS)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등 영향으로 영국 현지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덕분으로 학교 측은 보고 있다.
김선재 배재대 총장은 "영어권 학문의 본고장에서 배재대를 한국어 교육 파트너로 선택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센트럴 랭커셔대학은 학사·석사·박사 과정에 한국학과와 북한학과가 개설돼 있다.
대학 내에는 국제한국학연구소가 설치돼 있다.
요크 세인트 존 대학의 경우 지난 7월 '요크 한국의 날'을 열어 한식, 서예, 공예, K팝 콘서트, 국악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소아스 런던대학은 동양학, 아프리카학, 중동학과 등에 특성화한 곳이라고 배재대 측은 설명했다.
이정임 배재대 대외협력처장은 "학생들의 수요를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며 "다른 영어권 국가와의 지속적인 협약 체결로 학생 해외 연수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배재대는 27일 센트럴 랭커셔대학(UCLan)·요크 세인트 존 대학·소아스(SOAS) 런던대학 등 영국 내 3개 대학교와 교환학생 협정을 한다고 밝혔다.
배재대와 영국 내 학교 측은 내년 9월부터 학생 20여명을 상호 교류할 예정이다.
국내 학생들은 학점을 인정받으며 영국 유학 경험을 얻게 된다.
배재대로 오는 영국 학생들은 체계적으로 한국어를 배울 수 있을 전망이다.
국내 대학이 유럽 한 국가 내 복수의 학교와 한 번에 학생 교류 관련 협약을 하는 건 이례적이라고 배재대 측은 전했다.
방탄소년단(BTS)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등 영향으로 영국 현지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덕분으로 학교 측은 보고 있다.
김선재 배재대 총장은 "영어권 학문의 본고장에서 배재대를 한국어 교육 파트너로 선택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센트럴 랭커셔대학은 학사·석사·박사 과정에 한국학과와 북한학과가 개설돼 있다.
대학 내에는 국제한국학연구소가 설치돼 있다.
요크 세인트 존 대학의 경우 지난 7월 '요크 한국의 날'을 열어 한식, 서예, 공예, K팝 콘서트, 국악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소아스 런던대학은 동양학, 아프리카학, 중동학과 등에 특성화한 곳이라고 배재대 측은 설명했다.
이정임 배재대 대외협력처장은 "학생들의 수요를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며 "다른 영어권 국가와의 지속적인 협약 체결로 학생 해외 연수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