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두 명 수업 모든 초교로 확대…기초학력 전담교사제 도입
대전교육청, 교육 회복 위한 기초학력 프로젝트 운영
대전시교육청은 내년부터 학력 격차를 막기 위한 기초·기본학력 프로젝트 '모·아·함·성'(모든 아이가 함께 성장하기)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등교·원격수업 병행 운영이 장기화함에 따라 교육 회복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글 문해, 기초 수 문해력 보장 등 학습 부진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한다.

올해 시범 운영된 두 명의 교사가 수업하는 찬찬협력 강사제는 내년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 시행한다.

협력 강사가 담임교사와 함께 학력 부진 학생을 대상으로 국어·수학 분야 기초학력 보장 수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문자 해득과 기초 수 감각 지도를 위한 기초학력 전담 교사제도 처음으로 도입된다.

학습 부진 요인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두드림 학교를 기존 초·중 54개교에서 내년 189개교로 확대한다.

방과 후 교과 보충 프로그램 강화를 위해 초등 한무릎 공부방(149개교)을, 중·고교에서는 학력 디딤돌 프로그램(중 89개교, 고 44개교)을 지원한다.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사전·사후 학습 표준화 검사와 해석 상담, 블렌디드(온·오프라인 혼합) 학습 상담 등을 지원하고 중·하위권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 코칭도 제공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