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학교·지구대 감염…광주 44명·전남 26명 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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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광주에서는 44명, 전남에서는 26명이 신규 확진됐다.
광주에서는 북구 요양병원 관련 3명, 광산구 유치원 관련 4명, 동구 공공기관 관련 1명, 북구 중학교 관련 2명 등 기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들이 추가로 나왔다.
이밖에는 다른 시·도 확진자 관련 5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광주 기존 확진자 관련 23명, 유증상자 5명, 해외 유입 1명이다.
시설별 전수 검사도 잇따르고 있다.
남구 한 요양병원에서는 근무자가 다른 확진자와 목욕탕에서 동선이 겹쳐 확진된 뒤 360여명을 검사한 결과 환자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해당 병원을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하고 추가로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남구 어린이집, 광산구·서구·남구 초등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3천300여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모두 7명(지표환자 포함)이 확진됐다.
남구 모 지구대에서는 경찰관 3명이 확진되고 동료 30여명이 자가 격리됐다.
경찰은 인근 지구대 등에서 인력을 배분해 근무 팀을 재편성하고 있다.
지난 24일과 25일에는 전남대병원, 빛고을 전남대병원에서 각각 치료받던 80대 환자 2명이 숨지면서 광주 코로나19 사망자는 39명으로 늘어났다.
전남에서는 여수 8명, 목포 4명, 순천 3명, 광양·화순·해남·함평·장성 2명, 나주 1명 등 9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9명은 유증상 검사, 1명은 병원 입원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6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 지인, 직장동료 또는 동선이 겹쳐 확진된 사례였으며 이 가운데 7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