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천917명 신규 확진…닷새 만에 2천명 밑돌아(종합)
토요일이자 성탄절이었던 25일 하루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917명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26일 밝혔다.

전날(24일) 2천123명보다 206명 줄었고, 1주일 전(18일) 2천318명보다는 401명 적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감염은 1천889명, 해외 유입은 28명이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30일(2천222명) 2천명을 넘어선 데 이어 이달 14일 3천166명으로 첫 3천명대이자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어 19일 1천907명으로 줄었다가 21일 2천805명으로 급증했으나 이후 나흘 연속 감소했다.

2천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일(1천994명) 이후 닷새 만이다.

25일 검사 인원은 7만4천795명으로 전날보다 6만7천명가량 줄었다.

확진율(전날 검사 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비율)도 1.5%에서 1.4%로 낮아졌다.

서울 1천917명 신규 확진…닷새 만에 2천명 밑돌아(종합)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노원구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으로 34명이 확진됐다.

지난 22일 교인 1명이 최초로 확진된 이후 교인 3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교회 방문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는 한편 해당 교회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26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1만7천15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전날 18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1천681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