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에 영국 여왕 머무는 윈저성 침입 시도한 10대 체포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머무는 윈저성에 흉기를 소지한 채 침입을 시도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경찰은 크리스마스인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윈저성 정원에서 잉글랜드 남부 사우샘프턴에서 온 19세 남성을 불법 침입 및 무기 소지 혐의로 체포해 구금 중이라고 밝혔다.

용의자는 윈저성 건물 안에 들어가지 못했기 때문에 왕실에 피해를 주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탓에 주로 윈저성에서 지내는 엘리자베스 여왕은 아들 찰스 왕세자와 그의 아내 커밀라 파커 볼스와의 오찬을 앞두고 있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