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쇄' 中 시안, 감기약 판매 금지…유언비어까지 이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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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중국신문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안 코로나19와 관련된 루머나 거짓 정보가 급속히 유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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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뒤인 지난 22일에는 "채소와 식료품을 파는 가게에서 돈을 지불하지 않고 물건을 강탈해갔다"는 글이 위챗을 통해 퍼졌다.
또 "폭발사고가 발생, 많은 사람이 사망했다"는 등 허무맹랑한 글들도 유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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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에는 시안의 한 핵산검사소에서 고개를 들라는 검사 요원에게 욕설을 한 외국인 남성이 체포됐다.
중국 매체들은 인터넷에 떠도는 루머는 대부분 허위라며 공안 당국이 거짓 정보를 유포해 사회 불안을 조성하는 사례에 대해 엄중 대처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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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험지구 41곳이 추가되면서 시안의 코로나19 관련 중·고위험지구는 112곳(고위험지구 1곳)으로 늘었다.
시안 당국은 지난 24일부터 약국에서 해열제, 기침약, 항생제의 판매를 전면 중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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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이외의 산시성 내 다른 지역에서는 이런 약품을 구입하려면 48시간 이내 음성 판정을 받은 핵산 검사 결과서와 구매자의 신상 정보를 제시해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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