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399명 확진…'상담사 감염' 미추홀콜센터 운영 재개
인천시는 지난 24일 하루 동안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99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또 남동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2명을 포함한 감염자 4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해 인천의 누적 사망자 수는 238명으로 늘었다.

상담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날 임시 폐쇄된 '120 미추홀콜센터'는 이날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시가 전화 민원서비스 기관인 이곳에서 근무하는 상담사 60여명 전원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중구 모 수영장에서는 지난 16일부터 확진자 10명이 나온 데 이어 7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지난 20일부터 24명의 확진자가 나온 서구 모 어린이집에서는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구 모 종교시설에서도 7명이 추가로 감염돼 관련 확진자가 31명으로 늘었다.

또 다른 집단감염 사례인 '중구 중학교', '남동구 요양병원', '부평구 직장', '계양구 요양원'에서도 확진자가 각각 1명∼4명씩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 중 집단감염 관련 29명을 제외한 247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2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21명의 감염 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만4천984명이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85개 중 75개(가동률 88.2%)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972개 중 635개(가동률 65.3%)가 각각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50만3천694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41만4천53명이다.

3차 접종자는 82만3천696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