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전날 고시원서 50대 기초수급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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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경찰서는 24일 정오께 은평구 대조동의 한 고시원에서 50대 후반 남성 김모씨가 의식을 잃은 채 침대에 누워 있다는 고시원 주인의 신고를 접수했다.
출동한 경찰은 김씨가 전날께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현장에서는 타살이나 극단적 선택을 한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
김씨는 평소 지병이 있고 알코올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년 가까이 고시원에서 지내면서 별다른 직업 없이 기초생활수급비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건강상 이유로 병사한 것으로 보인다"며 "부검은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