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폐기물 소각·자원화시설 후보지 공개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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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센터의 소각시설은 하루 240t 규모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하루 120t의 음식물을 자원화하는 시설도 센터에 마련한다.
종량제봉투에 들어 있는 재활용 가능 자원을 선별해 하루 220t을 회수하는 시설도 갖추기로 했다.
공모 기간은 이달 27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로 후보지 조건은 3만9천300㎡(자연녹지지역 기준) 이상의 땅을 확보할 수 있는 지역이다.
후보지 경계 300m 이내에 거주하는 주민등록상 세대주 과반의 동의를 얻어야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서구 관계자는 "자원순환센터 주변 지역주민을 위해 주민 편익시설을 설치하고 주민지원기금도 조성할 것"이라며 "폐기물 처리시설이 기피 대상이 아니라 친환경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남춘 인천시장과 이재현 서구청장은 지난 2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존 서구 청라소각장은 폐쇄하고 2027년 1월 시설 가동을 목표로 서구에 친환경 자원순환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현재 청라소각장은 계양·부평구 등 인접 지자체의 폐기물도 다량 처리했지만 신설 센터는 서구와 강화군 폐기물만 처리하게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