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30일부터 오미크론 자체 검사…하루 안에 확인 가능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30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주요 변이 5종에 대해 확정 검사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5종은 알파·베타·감마·델타·오미크론이다.

그동안 오미크론 변이 확정 검사는 질병관리청에서 진행하고 보건환경연구원은 알파·베타·감마·델타 검사만 가능했다.

이 때문에 최근 급속히 확산하는 오미크론 의심 검체가 발생하면 질병관리청에 검체를 보내 결과가 나오기까지 4∼5일이 소요됐다.

연구원은 "자체 검사로 하루 안에 변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역학조사와 격리조치에 필요한 자료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택수 전북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민의 보건을 최일선에서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코로나19 전파 차단과 방역 대책 수립에 필요한 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