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야말-유럽 가스관' 통한 독일로의 가스 공급 나흘째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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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자국에서 벨라루스·폴란드를 거쳐 독일로 연결되는 '야말-유럽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을 나흘째 중단키로 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23일 저녁(모스크바 시간) 폴란드 가스관 운영사 가즈 시스템(Gaz-System) 자료를 인용해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이 익일(24일) 자 야말-유럽 가스관 수송물량 경매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매는 통상 전날 이루어진다.
이에 따라 24일에도 해당 가스관을 이용한 독일로의 가스 공급 중단 사태가 이어지게 됐다.
가스프롬은 앞서 지난 21일, 22일, 23일 자 경매에서도 수송 물량을 예매하지 않아 사흘 동안 가스 공급이 중단됐었다.
러시아는 유럽연합(EU) 가스 수요의 40% 정도를 공급하고 있으며, 야말-유럽 가스관은 러시아 가스의 유럽 수출을 위한 주요 수송로 가운데 하나다.
야말-유럽 가스관을 이용하는 러시아와 폴란드 간 장기 가스 수송 계약은 지난해 종료된 뒤 연장되지 않았고, 이후 가스프롬은 경매를 통해 가스관 수송량 쿼터를 확보해 오고 있다.
한편 이날 국제 가스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GMT 오후 4시48분(한국시간 24일 오전 1시48분) 현재 네덜란드 TTF 지수의 1월분 가스 선물 가격은 1천㎥당 1천450달러로 전날 종가와 비교해 28.1% 떨어졌다.
/연합뉴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23일 저녁(모스크바 시간) 폴란드 가스관 운영사 가즈 시스템(Gaz-System) 자료를 인용해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이 익일(24일) 자 야말-유럽 가스관 수송물량 경매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매는 통상 전날 이루어진다.
이에 따라 24일에도 해당 가스관을 이용한 독일로의 가스 공급 중단 사태가 이어지게 됐다.
가스프롬은 앞서 지난 21일, 22일, 23일 자 경매에서도 수송 물량을 예매하지 않아 사흘 동안 가스 공급이 중단됐었다.
러시아는 유럽연합(EU) 가스 수요의 40% 정도를 공급하고 있으며, 야말-유럽 가스관은 러시아 가스의 유럽 수출을 위한 주요 수송로 가운데 하나다.
야말-유럽 가스관을 이용하는 러시아와 폴란드 간 장기 가스 수송 계약은 지난해 종료된 뒤 연장되지 않았고, 이후 가스프롬은 경매를 통해 가스관 수송량 쿼터를 확보해 오고 있다.
한편 이날 국제 가스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GMT 오후 4시48분(한국시간 24일 오전 1시48분) 현재 네덜란드 TTF 지수의 1월분 가스 선물 가격은 1천㎥당 1천450달러로 전날 종가와 비교해 28.1% 떨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