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기가 필요해요"…경남 사랑의 온도탑 31.5도 '미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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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경북 51.6도, 대전 45.5도, 광주 44.3도, 충남 42.1도 등을 기록하는 가운데 경남은 31.5도 수준이다.
23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희망2022 나눔캠페인에서 경남지역 모금액은 25억3천10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인 31억3천900만원보다 6억800만원 부족하다.
지난해 이 시기에는 모금액의 80.6%가 모여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80.6도를 기록했다.
경남모금회는 올해 목표 금액을 지난해 77억2천만원보다 3억1천700만원 높인 80억3천700만원으로 정해 더 큰 관심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남모금회는 이처럼 나눔 온도가 미지근한 상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100일도 남지 않는 대선으로 관심이 다른 곳에 쏠린 결과로 보고 있다.
강기철 경남모금회 회장은 "예년과 다르게 나눔에 관한 관심과 분위기 조성이 어렵다"며 "힘든 시기인 만큼 모두가 함께 따뜻한 경남을 만들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