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남 폐교 94곳 중 29곳 활용 성과…평년보다 3배 증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도교육청은 올해 '2131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폐교 활용사업을 추진했다.
'2021년에 미활용 폐교 31%를 감축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도교육청은 폐교 94곳 중 31%에 달하는 29곳을 지자체나 개인 등에 매각, 임대, 자체 활용하는 방식으로 감축했다.
한 해 평균 10여곳을 처분하던 것과 비교하면 3배가량 증가했다.
도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지역민과 소통하고 지자체와 협의해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매각했거나 자체 활용하는 폐교는 어촌 뉴딜 300 연계 소득증대시설(통영), 면우 곽종석 선생 복원지 사업(거창), 미래교육지원센터(고성) 등 지역과 주민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내년에는 교육청과 지자체, 마을이 협업해 폐교를 활용하는 모델을 발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남지역 미활용 폐교는 73곳이다.
이는 프로젝트 기간 중 임대가 끝난 폐교가 포함된 수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