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권 시장, 철도공사 방문해 사장 면담…지난 14일 국토부에도 건의
인구 36만 양산시 '물금역 KTX 정차' 철도공사에 건의
김일권 경남 양산시장이 23일 KTX를 운영하는 한국철도공사를 찾아 물금역 KTX 정차를 건의했다.

김 시장은 나희승 한국철도공사 사장과 만나 인구가 36만 명에 이르는데도 물금역에 KTX가 서지 않아 발생하는 시민 불편을 호소하고, KTX 물금역 승객 수요가 있어 정차 타당성이 있다는 경제성 분석 결과 등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이어 "부산·울산과 맞닿은 양산시는 부산·울산 광역철도, 동남권순환 광역철도가 지난다"며 "KTX까지 물금역에 정차하면 부울경 메가시티 교통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4일에는 철도정책을 세우는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같은 내용을 건의했다.

양산시 물금읍에 있는 물금역은 경부선에 속한 역이다.

서울∼부산 KTX는 두 가지 노선이 있다.

부산역∼울산역∼신경주역∼동대구를 거쳐 서울을 오가는 KTX 전용 노선과 기존 경부선을 활용해 부산역∼구포역∼밀양역∼동대구를 경유해 서울을 오가는 노선이 있다.

물금역은 구포역과 밀양역 사이에 있지만, KTX가 정차하지 않는다.

인구 36만 양산시 '물금역 KTX 정차' 철도공사에 건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