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488억원 투입…폐배터리 급증 전망
경북 포항에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클러스터' 조성
경북 포항시에 전기차에 사용된 폐배터리를 재활용하기 위한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환경부와 경북도, 포항시는 23일 포항시 남구 포스코국제관에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클러스터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과 영일만1·4일반산단에 309만㎡ 규모로 2024년까지 총 488억원이 투입돼 만들어진다.

클러스터엔 관련 기업과 함께 기업을 돕고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개발·실증할 진흥·연구기관도 들어선다.

통상 전기차 배터리는 잔여용량이 초기용량의 80% 이하로 떨어지면 교체한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전기차 폐배터리 배출량은 2025년 8천321개(1천976t), 2027년 2만9천508개(7천8t), 2029년 7만8천981개(1만8천758t)로 급증할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