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으로 최고"…출시 한 달 만에 500만개 팔린 라면
농심의 건면 신제품 '사천백짬뽕'이 4주 만에 500만개 넘개 팔렸다. 모임이 많은 연말연시에 해장라면으로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23일 농심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출시된 사천백짬뽕은 지난 22일까지 판매량이 500만개를 돌파했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출시된 건면 제품 중 가장 뜨거운 반응”이라고 말했다.
사진=농심 유튜브 캡쳐
사진=농심 유튜브 캡쳐
농심 사천백짬뽕은 겨울 해산물인 굴과 함께 바지락, 미더덕 등을 넣은 해물육수에 청양고추와 후추로 칼칼한 맛을 더한 제품이다. 시원 칼칼한 국물과 깔끔한 건면의 조화가 인기비결로 꼽힌다.

또한 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을 기용한 유머러스한 광고도 화제를 낳은 것으로 보인다. 영화 '터미네이터'의 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와 같은 복장의 김동현이 식당에 들어서 사장에게 명대사 "아 윌 비 백(I’ll be back)"이라고 말하자 식당 사장이 "백짬뽕 줘?"라고 묻는 내용이다.

농심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건면 기술로 소비자가 사랑하는 다양한 면요리를 제품으로 선보여 건면의 인기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