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어제 149명 확진…역대 두 번째 규모
전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연속 140명 안팎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에서 14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집계 이래 최다였던 지난 15일 150명에 이은 두 번째 큰 규모다.

지역별로는 전주 60명, 익산 40명, 군산·정읍 각 14명, 부안 7명, 김제 4명 등이다.

도내에서는 지난 15일 150명이 확진된 데 이어 16일 122명, 17일 110명, 18일 92명, 19일 99명, 20일 144명, 21일 135명 등 확진자 수가 하루 100명을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확진자 접촉에 따른 격리자는 4천600여 명이며 병상 가동률은 59%다.

확진자 한 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06을 기록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8천620명으로 집계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식당과 카페 등에서 대화 시 마스크 착용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라며 "일상 속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이동과 만남 최소화, 백신 추가 접종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