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첫 사례…매월 세비 30% 기부약정, 현재 5천만원 넘겨
문진석, 1억원 이상 기부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가입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갑)이 전·현직 국회의원 최초로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에 가입했다.

충남적십자사는 23일 천안적십자봉사관에서 가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은 대한적십자사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문 의원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 지원을 위해 매월 세비의 30% 후원을 약정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5천여만원을 후원했다.

이 같은 방법으로 문 의원은 1억원 기부를 약정했고,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192호, 충남에서는 2호로 이름을 올렸다.

전·현직 국회의원 중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가입은 문 의원이 최초다.

문 의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도민 여러분께 도움을 보태고 싶어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더 행복한 충남도를 만들기 위해서 소임을 다하려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