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4일 실리콘투에 대해 미국 매출 부진이 추세적이지만 않다면 비중을 확대해 두고 1분기 실적을 기다려도 늦지 않다고 조언했다.4일 박종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4분기 미국 매출이 전분기보다 5% 줄었다"며 "아이허브 선블럭 부진, 아마존 경쟁심화 단가 하락, 고객사 재고 소진에 따른 발주 위축 등 여파로 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박 연구원은 올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3%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379억원을 추정했다.그는 "아이허브 매출과 신제품 납품 정상화가 예상되며 미국 매출이 전분기보다 큰 폭 회복될 전망"이라며 "유럽에서 실적 개선세가 높게 나타날 것인 데다 중동 1분기 법인 설립과 물류센터 2개 확보 등 호실적 재료들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낸 것은 맞지만 미국 이외의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의 고성장세, 오프라인에서의 가파른 성장세 등이 고무적"이라며 "이번 실적이 의심스럽다고 해도 조금 비중을 늘려 놓고 1분기 실적을 기다려도 부담없는 가격"이라고 짚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한국전력 - 배당 정상화, 밸류에이션 정상화📈목표주가 : 2만7000원→3만원(상향) / 현재주가 : 2만1350원투자의견 : 매수(유지) / 메리츠증권[체크 포인트]=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배당 기대감과 함께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분석. 한국전력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1% 감소한 2조4000억원으로 컨센서스(2조 8500억원)를 하회했으나 배당 정상화에 주목. =2024년 주당 214원의 배당을 결정했다(별도 순이익 기준 16.4% 배당성향) 4년 만에 배당을 재개. 주주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변화란 평가. 2024년에도 배당했으니 재무구조가 더 개선되는 2025년 이후에는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음.=2025년 20% 배당성향을 가정한 2025년 예상 주당배당금(DPS)은 1600원(배당수익률 7.5%), 한전KPS 배당수익률 5.5%와 2015~2016년 동사의 배당수익률 밴드 4.5%~6%와 비교한다면 지금 주가는 저평가임. 대선 전후로 전기 요금 인상은 기대하기 어려우나, 하반기로 갈수록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기대할 수 있는 업사이드는 매우 높음, 1월 전력 정산단가가 급등하며 리스크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으나, 이를 감안하더라 배당 매력은 여전히 높음.코스맥스 - 화장품 섹터를 살렸다📈목표주가 : 18만5000원→22만원(상향) / 현재주가 : 17만1300원투자의견 : 매수(유지) / 유안타증권[체크
iM증권은 휴먼 메디칼 테크기업 올소테크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주관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올소테크는 내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올소테크는 의료기기·의료 바이오 엔지니어링·조직 공학 기술 융합으로 혁신적인 생체 재료와 최첨단 생체 의학 기술을 개발해 재생의학의 근본적 해결과 조직 재건을 실현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관련 특허·상표를 23개 보유하고 있다.김일환 올소테크 대표는 "이번 계약 체결은 올소테크가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자본시장과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성무용 iM증권 대표는 "올소테크는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의료기기 업체로 코스닥 상장 이후 큰 성장이 기대된다"며 "계열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올소테크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