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3분기 성장률 2.3%로 확정…잠정치보다 0.2%P↑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2.3%로 최종 확정됐다고 미 상무부가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 말 발표된 잠정치에서 0.2%포인트 올라간 수치다.
미 성장률은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 등으로 3차례 나눠 발표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1%를 0.2%포인트 상회했다.
그러나 올해 3분기 성장률은 직전 2분기 성장률 6.7%의 거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성장률이 둔화한 것은 지난여름 이후 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았기 때문이다.
미 경제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 증가율은 2.3%로 지난해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자동차 등 상품 재고가 부족해지고, 각국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풀었던 막대한 재정 지출의 효과가 떨어진 데 따른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4분기에는 연말 쇼핑 대목에 힘입어 경제 회복의 속도가 다시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로이터통신이 이코노미스트들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올해 연간 성장률은 5.6%로 예상됐다.
/연합뉴스
지난달 말 발표된 잠정치에서 0.2%포인트 올라간 수치다.
미 성장률은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 등으로 3차례 나눠 발표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1%를 0.2%포인트 상회했다.
그러나 올해 3분기 성장률은 직전 2분기 성장률 6.7%의 거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성장률이 둔화한 것은 지난여름 이후 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았기 때문이다.
미 경제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 증가율은 2.3%로 지난해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자동차 등 상품 재고가 부족해지고, 각국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풀었던 막대한 재정 지출의 효과가 떨어진 데 따른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4분기에는 연말 쇼핑 대목에 힘입어 경제 회복의 속도가 다시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로이터통신이 이코노미스트들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올해 연간 성장률은 5.6%로 예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