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VNA 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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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베트남 공장의 가동률이 80%까지 회복하는 등 코로나19에 따른 타격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키의 매튜 프렌드 재무국장은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베트남의 모든 공장이 가동되고 있으며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한 당국의 지시로 공장이 문을 닫기 전의 약 80% 수준까지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프렌드 국장은 "이 속도라면 늦어도 2023 회계연도까지 정상화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

나이키는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는 자사 신발의 50% 이상 그리고 의류 제품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생산을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4월말 시작된 코로나19 4차 유행의 여파로 베트남 당국은 '사회적 격리'에 이어 '봉쇄령'을 지시하는 등 고강도 코로나 대책으로 나이키 공장 역시 10주 가량 문을 닫아야 했다.

이 사태로 나이키는 약 1억3천만개 이상의 신발 생산을 취소했다고 보고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