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오미크론 확산에 부스터샷 기간 4개월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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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공중보건청(FOPH)은 "부스터샷의 기간 단축은 매우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이번 권고에 따라 담당 전문의는 초기 (2회) 접종 후 6개월이 지나기 전에 부스터샷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FOPH는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심각한 면역 결핍자의 경우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의 3회 투여 후 추가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인구가 약 870만 명인 스위스에서는 최근 들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 명 안팎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누적 확진자는 약 120만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백신 접종 완료율(2회 기준)은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20일 현재 66.5%로, 이탈리아(73.7%)나 독일(70.0%) 등 인접국과 비교해 저조하다.
스위스는 지난달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부스터샷을 시작했으며, 16세 이상에 대해서는 지난 13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