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 활동 방해…부산진구 공무원 노조원 8명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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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난해 11월 부산진구의회 마스크구매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감사 장소 인근에서 확성기를 틀어놓고 구호를 외치는 등 특위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진구는 그해 3월 한 마스크 업체와 계약한 뒤 마스크 대금으로 선금 10억원 정도를 지급했다.
그러나 마스크 납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계약을 파기하고도 잔금을 제때 반환받지 못하자 구의회는 특위를 구성해 공개 조사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공무원 노조는 특위가 담당 공무원을 공개적으로 조사하는 등 인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항의 시위 등을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파악한 결과 범죄 혐의점이 있다고 보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변호사를 선임해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