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시·군 사진 담당자 모임 "경주시 공보관 갑질 규탄"
경북 23개 시·군 홍보실 사진 영상 업무 담당자 모임인 경진회는 22일 성명서를 통해 "경주시 공보관의 갑질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경진회는 "경주시 공보관은 10월 26일 사진 촬영과 보도지원 업무를 15년 이상 하던 전문 경력관과 공무직 직원을 불러 지금까지 하던 업무를 서로 맞바꾸라고 했다"며 "과 내 업무분장은 과장 고유권한이라며 강압적으로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전문경력관은 고유 업무 전문성을 인정받아 오랫동안 같은 업무를 하던 전문직 공무원이고 공무직은 사무보조 업무를 맡는다"며 "그럼에도 전문경력관에게 사무보조를 하라는 지시는 기본권을 무시하고 고의적으로 괴롭히는 행위"라며 시의 조사와 징계를 요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