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글로벌청소년센터(대표 김수영)는 21일 '2021 탈북학생 학습멘토링 지원사업 성과 공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학생 멘토 28명과 탈북배경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사업은 탈북배경 청소년의 학교생활 적응과 진로 탐색, 학습 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 멘토로 뽑힌 조명재(고려대 재학) 씨는 "누군가를 가르치는 봉사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우수 멘티로 뽑힌 채 모양은 "이번 기회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기쁘다"며 "활동은 끝났지만 이번에 맺은 인연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진간 센터장은 "학습멘토링을 통해 탈북학생이 더욱 다양한 꿈을 펼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개소한 글로벌청소년센터는 이주 배경 청소년과 탈북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대입 상담, 정착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해 왔다.

글로벌청소년센터, 탈북학생 대상 학습멘토링 사업 성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