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교육기관 3곳 관련도 13명 늘어…어제 총 157명 확진
대전, 중학생·가족 등 17명 확진…감염병 전담병원서 16명 추가
대전에서 교육기관과 의료·요양시설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확산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덕구 한 중학교 학생 3명과 유치원생 동생이 지난 20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1일에는 동급생 2명과 동생이 다니는 유치원 원생 2명, 이들의 가족 9명이 추가 확진됐다.

총 확진자는 17명이다.

중구 소재 고교 학생·교직원 연쇄 확진 관련해서도 학생 6명과 가족 1명이 더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중구 유치원생·가족 연쇄 확진도 5명(누적 22명)이 추가됐다.

중구 초등학교에서도 학생 1명(누적 25명)이 더 확진됐다.

지난 9월에 이어 다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덕구 감염병 전담병원에서도 입원환자 12명과 직원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환자들은 대부분 고령층이다.

이 병원 내 감염자는 30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이 나온 병동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이다.

병원 밖에서도 지금까지 5명이 확진됐다.

요양병원과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등 노인시설 관련은 8명이 추가됐다.

누적 549명으로, 이 중 60명이 숨졌다.

중구에 있는 장애인복지관 관련도 1명(누적 23명)이 늘었다.

21일 대전에서는 157명이 확진됐다.

이달 들어서는 2천895명으로, 하루 137.9명꼴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