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제르서 프랑스 구호활동가 살해한 IS 관련 용의자 1명 사살돼
프랑스 군은 21일(현지시간) 지난해 서아프리카 니제르에서 프랑스인 구호활동가들을 살해한 혐의가 있는 이슬람국가(IS) 연계 조직의 고위급 1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고 AFP 등이 보도했다.

프랑스군은 전날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이 용의자를 드론으로 사살했으며, 이후 현장에서 주변 수색과 정식 신원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군은 이 용의자가 '대사하라 이슬람국가'(EIGS) 수장 중 한 명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 용의자가 구호활동가들이 살해되는 장면을 촬영하고 영상 배포를 감독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니제르 쿠레 기린보호구역에서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프랑스인 20∼30대 구호활동가 6명과 현지인 가이드 등 8명이 오토바이를 탄 무장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으며, 이슬람국가(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