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세 가팔라진 청주 코로나19…이달 759명, 월간 최다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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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병원 등 매개 확산, 월말까지 1천명대 전망도 나와
12월 청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월간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21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까지 집계된 이달 확진자는 759명이다.
월간 최다였던 지난 10월(720명)보다 39명 많다.
매일 36.1명꼴로 확산이 이어졌고, 4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날은 여드레나 된다.
지난 10일(52명)과 16일(54명)에는 50명도 넘겼다.
이런 추세라면 이달 확진자가 1천명을 넘길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도 나온다.
이달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한 것은 어린이집과 병원, 교회, 동호회 등을 고리로 한 연쇄감염이 꼬리 물어서다.
10명 이상의 집단 감염 사례만 12건이나 된다.
상당구 어린이집 관련해 78명이 쏟아져 나왔고, 서원구 어린이집 관련해 44명이 감염됐다.
상당구의 또 다른 어린이집을 매개로 25명, 청원구 병원 관련 55명, 서원구 교회 관련 2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의 18.8%인 143명은 10세 미만이다.
이어 60대(134명), 40대(113명), 30대(81명), 10대와 20대(각 73명), 70대(67명), 50대(62명), 80세 이상(13명) 순이다.
감염경로별로 보면 청주 확진자 접촉이 전체의 48.9%인 371명으로 가장 많았다.
'조사중' 156명(20.6%), 격리중 확진 146명(19.2%), 타 지역 확진자 접촉 81명(10.7%), 해외입국 5명(0.7%)이다.
60대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돌파감염(백신접종 후 감염) 사례도 427명(56.3%)이나 나왔다.
70대 확진자 67명 중 98.5%인 66명이 돌파 감염사례다.
60대는 134명 중 85.1% 114명이, 80세 이상은 13명 중 84.6%인 11명이 돌파감염 사례로 분석됐다.
반면 10대의 경우 73명 중 5.5%인 4명이 돌파 감염됐다.
시 관계자는 "백신 미접종군인 영유아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다중 이용 시설에 다닐 경우 아동 동반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소년과 고령층은 서둘러 접종에 나서고 방역 수칙 준수, 연말연시 모임·행사를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21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까지 집계된 이달 확진자는 759명이다.
월간 최다였던 지난 10월(720명)보다 39명 많다.
매일 36.1명꼴로 확산이 이어졌고, 4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날은 여드레나 된다.
지난 10일(52명)과 16일(54명)에는 50명도 넘겼다.
이런 추세라면 이달 확진자가 1천명을 넘길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도 나온다.
이달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한 것은 어린이집과 병원, 교회, 동호회 등을 고리로 한 연쇄감염이 꼬리 물어서다.
10명 이상의 집단 감염 사례만 12건이나 된다.
상당구 어린이집 관련해 78명이 쏟아져 나왔고, 서원구 어린이집 관련해 44명이 감염됐다.
상당구의 또 다른 어린이집을 매개로 25명, 청원구 병원 관련 55명, 서원구 교회 관련 2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의 18.8%인 143명은 10세 미만이다.
이어 60대(134명), 40대(113명), 30대(81명), 10대와 20대(각 73명), 70대(67명), 50대(62명), 80세 이상(13명) 순이다.
감염경로별로 보면 청주 확진자 접촉이 전체의 48.9%인 371명으로 가장 많았다.
'조사중' 156명(20.6%), 격리중 확진 146명(19.2%), 타 지역 확진자 접촉 81명(10.7%), 해외입국 5명(0.7%)이다.
60대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돌파감염(백신접종 후 감염) 사례도 427명(56.3%)이나 나왔다.
70대 확진자 67명 중 98.5%인 66명이 돌파 감염사례다.
60대는 134명 중 85.1% 114명이, 80세 이상은 13명 중 84.6%인 11명이 돌파감염 사례로 분석됐다.
반면 10대의 경우 73명 중 5.5%인 4명이 돌파 감염됐다.
시 관계자는 "백신 미접종군인 영유아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다중 이용 시설에 다닐 경우 아동 동반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소년과 고령층은 서둘러 접종에 나서고 방역 수칙 준수, 연말연시 모임·행사를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