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와 서로나눔교육지구 사업 협약으로 울산 모든 지자체와 교육 협력
울산교육청, 5개 구·군과 지자체별 맞춤형 프로그램 공동운영
울산시교육청은 21일 동구와의 협약 체결로 울산 5개 기초지자체와 모두 혁신교육지구인 '서로나눔교육지구'를 공동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이날 정천석 동구청장과 동구 교육 협력 사업을 본격화하고자 내년부터 서로나눔교육지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시교육청과 동구는 내년부터 지역 연계 교육 과정, 지역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체험 교육, 마을과 학교를 이어주는 교육 징검다리, 동구만의 색깔 있는 특색 교육 등을 운영하게 된다.

교육청과 기초지자체의 협력으로 공동 운영되고 있는 혁신교육지구는 전국 지자체 227곳 중 190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울산에서는 중구와 남구가 지난해부터 운영했고, 올해 울주군과 북구가 각각 시교육청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서로나눔교육지구 사업은 기초지자체와 교육청이 각각 2억원의 예산을 대응 투자해 총 4억원의 교육 경비로 지자체별 특색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앞으로 5개 기초지자체에 대한 교육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