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경 작가, 홍범도 장군 일대기 '격정시대'로 복귀

'용의 눈물'·'야인시대'의 이환경 작가가 홍범도 장군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약 10년 만에 돌아온다.

제작사 아이피박스 미디어는 "이환경 작가가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일대기를 그린 '격정시대'(Partisan·가제)를 준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작가는 '용의 눈물', '태조 왕건', '야인시대', '영웅시대', '연개소문' 등 다수 인기작을 집필해왔으며, 2012년 방영된 드라마 '무신'을 끝으로 한동안 신작을 선보이지 않았다.

박경수 아이피박스미디어 대표는 "이환경 작가가 홍범도 장군의 발자취를 따르는 여정을 떠나 자료를 조사했다"며 "(그 과정에서) 느낀 민족정기를 극에 녹이기 위해 고민을 거듭한 끝에 작품이 3년 만에 탄생했다"고 전했다.

'격정시대'는 내년 상반기 본격 제작에 돌입해 하반기 첫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