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인증 기간은 2025년 12월 13일까지 4년이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 지역에 부여된다.

아동 친화 법제도, 아동권리 홍보와 교육, 아동친화도시 조성 전략 수립, 아동영향평가 등 10개 구성요소를 갖춰야 한다.

용산구는 2019년 아동친화도시 조성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2020년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아동 참여형 조례 '용산구 아동의 놀 권리 보장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용산구는 2024년까지 아동친화 저변 확대를 위해 아동권리 구민 강사 양성, 아동 홈페이지 구축 등 21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2025년에는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인증에 도전할 계획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아동은 어른에게 종속된 존재가 아니라 존중받아야 할 독립된 인격체"라며 "미래 용산의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